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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오피셜] 알바로 모라타

keysmet 2016. 6. 24. 05:01



레알 마드리드는 6월 21일 오피을 통해 알바로 모라타에 대한 바이백*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음을 유벤투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라타는 프리시즌부터 마드리드 스쿼드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론들은 모라타를 데려온 뒤 ‘갈락티코 가격표’를 붙여 영국 클럽에 이적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여름 내내 지켜볼 일입니다. 벌써 첼시와 아스날이 모라타 영입을 위한 채널을 열었다는 루머가 한참 퍼지고 있네요. 에이전트가 ‘EPL의 빅클럽에서 계속 오퍼가 오고 있다'고 말한 점, 모라타가 벤제마 백업보다 더 큰 롤을 원한다는 점, 지네딘 지단의 플랜에 모라타가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 등을 들어 ‘갈락티코 가격표’설이 무게를 얻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에이전트가 ‘지켜 보자, 이제 지단과 얘기를 해야겠지만, 모라타는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한데다 모라타 역시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요새 부쩍 드러낸 만큼 지켜볼 문제입니다. (벤제마도 축구 외적인 일로 입지가 불안하기도 하구요.)

* "Federative Right"이지만 딱히 번역을 하기가 애매해서 바이백으로 처리했습니다. 모라타의 케이스에는 두 팀간 이적 계약서에 바이백 조항이 따로 들어갔지만, 통상적인 개념의 바이백과는 다른 구조 때문에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Federative Right이란


크게 요약하자면,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하게 되면 federative right과 economic right, 두 종류가 생깁니다. 이 중 federative right은 오로지 구단에게만 속하며 계약 기간동안 선수가 팀을 위해 뛰게 해 줄 수 있는 권리 (i.e. 협회 혹은 UEFA 엔트리 등록 등)를 뜻합니다. Economic right은 선수가 팀과 계약을 할 때 발생하는데, 만일 선수가 프리 에이전트라면 (계약이 없다면) 팀은 federative right을 가지고 있지 않고, 따라서 economic right 또한 없습니다. 이 두 권리는 선수가 계약 기간 중 이적하게 된다면 팀이 “보상” (이적료)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명시합니다. 말하자면 소유권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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