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Keown: 아스날이 다음 시즌 우승하려면

Daily Mail 칼럼:
How Arsenal can catch Chelsea to compete for the Premiere League title next season

Martin Keown, May 5th, 2015. (원문)

아스날은 훌륭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지만, 발전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팀은 키 플레이어들을 넘겨줘야 한다는 걱정 없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팬들에게 신나는 이적시장이 될수도 있고, 적절한 영입이 이뤄진다면 다음 시즌엔 정말 첼시를 눌러버릴 수도 있습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훌륭한 영입이었지만, 아스날 스쿼드엔 발전의 여지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골키퍼 영입

슈체츠니가 아스날의 주전으로 남을게 아니라면, 새 골키퍼의 영입은 절실합니다. 데이비드 오스피나가 잘해왔기 때문에 만일 그가 키퍼 장갑을 계속 끼게 된다면, 그게 지구종말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정상급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는 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있죠. 팀의 ‘척추’는 강화될 필요가 있고, 그건 키퍼로부터 시작됩니다. 쿠르트와는 그의 선방으로 첼시에게 승점을 안겨준 전적이 있죠. 아스날 역시 똑같은 선수가 필요합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첼시의 수문장 체흐는 아스날의 수비에 안정감을 부여할수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수비

첼시 수비진은 탄탄하지만, 그건 팀으로써 경기를 할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좋은 옵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랑 코시엘니는 정상급이지만 (경기 중) 리더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이고, 페어 메르테사커는 동료 선수들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죠.

마티유 드뷔시, 벨레린, 깁스와 몬레알은 풀백 위치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체임버스는 백포 위치 어느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아르센 벵거는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을 막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그 수비진은 변화무쌍합니다.

벨레린은 에미레이츠에서 스쿼드 경쟁을 뚫고 올라오는 여러 어린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중원의 선수

프랜시스 코퀼린은 거의 축복받은 키 플레이어입니다. 그는 아스날의 중원에 환상적인 밸런스를 가져다주지만 그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그건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각 포지션마다 이상적으론 두명의 좋은 선수들이 있어야하고 아스날은 중원에 다른 하나의 ‘성격’을 가진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 선수는 특별한 자격을 갖춘 - 진정한 동기 부여를 할만한 - 검증된 승자여야 합니다; 아스날은 그런 선수를 찾을만한 재력이 있죠. 덧붙이자면 위와 같은 선수들은 매우 창조적인 재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주전 확보를 위한 경쟁을 심화시키고, 선수들을 더 크고 좋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만듭니다.


프랜시스 코퀄린은 이번 시즌 인상적이었지만 아스날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공격진 보강

올리비에 지루에 대한 몇몇 비판은 가혹합니다. 그는 환상적인 연계형 선수이고, 아스날의 빠른 공격수들이 치고 올라갈수 있게 해주는 백보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팀에게 있어 그는 좋은 밸런스를 맞춰주기 때문에, 새 공격수는 지루가 하는 역할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무언가 더 특출한 점이 있거나, 완전히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스날 공격진엔 작고 빠른 선수가 설 공간이 있죠. 박스 안의 진짜 여우 같은 선수 말입니다.

© Daily Mail, Martin Keown for the Daily Mail (May 5th,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