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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16초의 갈락티코스II 매직

keysmet 2013. 5. 16. 08:39

i.

며칠전 2011-12 UEFA UCL Group Stage 두번째 경기였던 레알 마드리드 vs. 아약스 1차전 @ 베르나베우에서 전반 25분쯤 나왔던 마드리드의 역습골에 대해서 축구언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당. 단 16초만에 11번의 터치, 7번의 패스로 만들어낸 '역습의 교과서' 같은 공격이라는 평이 대부분인데요. 거기에 페레즈 회장 2기의 갈락티코스 II 정책으로 데려온 선수들이 가담해 만들어 낸 역습이라는데서 의미를 찾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AS.com 출처: 역습전개도>

1. 일단 라모스가 오른쪽에서 공을 되찾아 외질에게 패스를 찔러줍니다.

그러면 외질이는 왼쪽을 향해 드리블하다가, 호날두를 보고 패스해줘요.

2. 공을 받은 호날두는 카카와 짧은 2대1 패스로 상대 선수들을 눈깜짝할새에 제껴버립니다.


3. 그럼 문전까지 치고 올라온 외질이에게 호날두가 다시 패스.

4. 외질이는 오른쪽에 비어있는 벤제마를 보고 제마에게 패스.

5. 그사이에 호날두는 골대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호날두를 본 제마가 호날두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리고, 호날두는 그대로 발리슛 때리며 골!



ii.

마드리드 구단쪽에서도 이 매직에 굉장히 고무되었는지, 전세계 언론 반응들을 종합해서 올렸더군요. 올타임 베스트에 들어갈 만한 골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번역본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스페인 언론들

El Mundo 엘문도

'몇몇 경기들은 특정한 순간들과 천재적인 움직임들 덕분에 기억되는데, 이 순간들은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경기장에 모인 70,000 관중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한다. 크리스티아누, 카카, 외질, 그리고 벤제마가 합작해 찰나의 순간에 일곱번의 터치로 만들어낸 이 골을 본 후에는 그저 무릎을 꿇고 침을 흘릴수밖에 없을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1-0의 순간은 전율이 돋을만한 정확성과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경기장을 가로질러 상대팀 골네트를 가른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La Razon

그것은 외질, 크리스티아누, 카카, 외질,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골로 연결되는 화려한 속도의 원터치 패스의 결과물이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골외에 형용할수 있는 말이 없다.

ABC

다섯명의 위대한 선수들이 합작해낸 원터치 축구였다. 공이 외질에게 가는 순간, 아약스는 이미 실점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격을 전개해 공간을 열었고,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가 득점할수 있도록 완벽한 패스를 해주었다. 


El Pais

마드리드는 박사학위를 얻었다. 그들은 역습의 찬가를 불렀고, 어떻게 역습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주도권을 잡는지, 어떻게 누구도 정의하지 못할 결과를 끌어내는지 보여주었다. 아약스전에서의 첫골은 노벨 전술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외질, 카카, 크리스티아누와 벤제마는 '선택받은 자들'처럼 한몸이 되어 움직였으며, 이 포르투갈 선수가 마무리를 할때까지 원터치 축구가 낼수있는 최고의 속도를 보여주었다. 마치 교향곡처럼 웅장하게 만들어진 그것은 축구의 또다른 한가지의 옵션이자 파괴적인만큼 매혹적이기도 하다.




Marca

그 움직임들은 믿을수 없을만큼 빠르고 놀랄만큼 정교했다. 공이 방향을 전환할때마다, 그 원터치 축구는 사람들에게 전율을 불러 일으켰다. 팀의 모든 공격진은 - 크리스티아노, 카카, 외질과 벤제마- 이 경이로운 골에 참여했고, 그 자신의 명성에 부응했다. 호날두는 정중하고 우아한 골로 마무리했다. 


AS

첫골은 역습의 결정판이었다. 그건 팀의 반 이상이 참여한 경이로운 원터치 축구였고, 호날두는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국제언론들

La Gazzetta dello Sport 가제타 델 스포르트

호날두가 외질에게 패스 하는 그 순간부터, 이 효율적이고 빠른 걸작이 시작되었다. 외질은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벤제마에게 패스했고, 그는 호날두에게 어시스트를 했고, 호날두는 오른발로 골네트에 공을 꽂아넣었다.

De Telegraaf 데 텔레그라프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의 수비진을 매우 빠른 속도로 무너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The Guardian 가디언

마드리드는 공격을 받고 있을때 더 무서운 팀이고, 그들은 그것을 증명해냈다. 아약스는 눈 깜빡하는 사이에 그들을 놓쳐버렸다. 눈부신 속도의 그 완벽한 역습은 아약스 수비를 열어젖혔고,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공은 호날두, 카카, 메수트 외질, 벤제마를 거쳐 다시 호날두에게 돌아와 엄청난 슈팅과 함께 선제골이 되었다. 



<마르카 출처>

UEFA.com

선제골이 25분에 홈팀에 의해 터지며, 경기의 향방이 좌우되었다. 호날두는 외질에게, 그리고 벤제마에게 물흐르는 듯 연결된 공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는 걸 놓치지 않으며 시즌 여덟번째 골을 기록했다.

ESPN.com

경기 시작 25분만에 홈팀은 앞서나갔고, 그것은 향상된 점유율마법에 대한 보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카카와 외질은 공격을 전개함에 있어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공이 벤제마에게 갔을때 그는 호날두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만들어주며 크리스티아누가 골네트를 가를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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