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o Z of Mourinho, the "Special" Editionvia @realmadridinfo
A. Ability (능력) 평균 수준의 축구선수의 플레이를 월드클래스 선수급으로 끌어올리는 그의 능력은 눈여겨봐야할 요소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크리스티안
키부가 있죠. 무리뉴와 함께, 키부는 인테르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무리뉴가 떠난 이후로, 그는 아직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죠.
무리뉴 호크룩스 = 수첩
B. Blackbook (무리뉴 수첩)
무리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그의 까만 수첩이 따라 다닙니다. 그는 모든 세세한 전술적인 지시사항을 이 수첩에 휘갈겨 쓰고,
그의 놀라운 전술들의 상당 부분은 이 수첩에서 출발하죠. 무리뉴의 블랙북은 펩의 보라색 스웨터(…)만큼이나 유명합니다. 메시가
페페의 활동반경 안에서 커버 당하듯, 이 수첩은 무리뉴의 주머니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인을 제외하면, 이 수첩이
무리뉴 최고의 동반자입니다. (수첩은 경기중 무리뉴의 무릎에 앉아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죠.)
C. Cules (꾸레) 무리뉴와 스페인의 어두운 세력(ㅋㅋㅋㅋ)과의 관계는 악명 높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고, 모두 기사화되어 있습니다. 캄프 누의
통역사이자 "El Puto Amo" 펩 과르디올라의 절친이었던 그가 카탈루냐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 되기까지 과정은 모든
언론사에서 깊게 다뤘죠. 전세계 꾸레들은 한때 캄프누에서 일했던 그에 대해 조금의 존경이나 애정도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뭐
그렇지만, 언제 무리뉴가 그런데 신경 쓰는거 봤나요?
D. Desire (욕망) 오직 호날두의 골욕심만이 무리뉴의 트로피 욕심에 대적할 수 있습니다.
카예혼 어부바! *.*
E. Euphoria (환희)
우승후에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는 감독이 있는 반면, 팀이 득점을 하면 선수들에게 어부바 하는 감독도 있습니다. 무리뉴는
후자죠. 그렇지만 그는 매시즌 마지막 경기이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선수들이 존경하는 감독 리스트에 늘 이름을 올리죠.
F. Football (축구) 몇몇 사람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무리뉴는 축구역사상 가장 훌륭한 감독들 중 하나로 이름을 남길게 분명합니다. 그가 축구계에 가져온 여러가지 전술적인 요소들은 '안티-풋볼'과는 거리가 머니까요.
G. Genius (천재) 포르투에서의 트레블. 인테르에서의 트레블. 사람들이 그의 등장을 기억한 순간부터, 그는 한시즌에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왔죠. 인증된 천재의 트레이드 마크 아니겠습니까.
'올해의 락스타'로 선정된 무감독님.
H. Headline (헤드라인)
무리뉴는 신문 1면을 장식하는 걸 좋아하고, 그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언론사들은 헤드라인을 위해 그를 쫓아다닙니다. 마르카와
아스는 'OrgasMOUs'라는 단어를 반복해 사용하며 무리뉴 찬양에 여념이 없는 반면, 스포르트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를
혼란에 빠진 미치광이 표현하려고 애를 쓰죠. 아, 그리고 UEFA에 대해선…할말은 많지만 시작하지 않도록 하죠.
I. Interviews (인터뷰) Two and a Half Men, Game of Thrones, How I Met Your Mother (미드들). 이 세개를 다 합하면 무리뉴의 인터뷰가 됩니다. 언제나 소름 돋고, 재치 있으며, 화제가 되죠.
너임뫄, 또한번 꾸레레플 입고 마드리드 오면 혼나요!
J. Justin Bieber (저스틴 비버ㅋㅋㅋ)
무리뉴는 자기 딸과 아이 또래의 많은 소녀들처럼, 차에서 가장 먼저 듣는 음악이 저스틴 비버 노래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엔 딸에게
앨범프로모션을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한 저스틴 비버를 만나게해주기 위해 하루 휴가를 내고 비버가 머무르는 호텔에 들르기도 했었죠.
나오는 길에 호텔을 둘러싼 비버팬들에게 차가 '공격' 당하는 바람에 한동안 갇히기도 하는 해프닝도 있었구요.
잡았다, 감독님!
K. Konvicted(유죄선고) 무리뉴는 그 화려한 언변으로 자주 엄청난 선물들을 받는데, 그 중엔 터치라인 접근불가와 억대의 벌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그게 금방 또 일어날거라는 걸 알죠 있죠. 아주 금방요.
L. Loud Mouth (수다쟁이)
그는 말하는걸 좋아해요. 사건이 일어나면 중심에 그가 있죠. 그는 자기편이 아닌 모두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그들을 열받게
합니다. 그렇지만 그가 하는 모든것엔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그는 축구세계에 '스페셜 원'과 통쾌한 'Por Que (왜?)' -
UEFA 음모론이라고 징계받은 그 인터뷰 - 라는 명언을 남긴 사람입니다. 더 말할 필요 있나요?
M. Mou-Pad (무리뉴아이패드) 무리뉴는 그의 이름을 사용한 코칭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 유일한 감독일겁니다. 용돈 벌이가 된다는건 확실하죠.
N. Narcissist (자아도취)
무리뉴는 본인의 성과를 인정하는데에 있어서 전혀 소심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이걸 어떤 타이밍에,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 줄 알고 있죠. 사람들은 그의 이런점에 열광하지만, 몇몇은 그에게 굉장히 무례하게 굴기도 했습니다.
명불허전 마르카, 역대급 섹드립.
O. OrgasMOU (...)
아마 스포츠언론이 생각할수 있는 헤드라인 중 가장 섹드립스런 헤드라인일겁니다. 이건 마르카가 '무리뉴의 레알마드리드'가 경기하는
방식을 가리킨 신조어에요. 야할지는 몰라도, 사실 이 단어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꽤나 분명합니다. OrgasMou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답이죠.
In Mou, We Trust.
P. PodeMous (Podemos - 우린 할수 있어!) Podemos는 단어 자체가 '우리는 할수 있어'의 뜻을 가지고 있고, 저번 시즌 엘클라시코 4연전이 확정되었을때부터 베르나베우에 자주 울려퍼지는 구호입니다.
Q. Quarter Master (하프타임의 마법사) 미
국 미식축구에 쿼터백들이 있다면, 무리뉴는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15분동안 (쿼터-1/4시간) 마법을 부리는 감독입니다. 열의가
부족한, 재미없는 축구를 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하프타임이 지나면 갑자기 골폭격을 쏟아붓죠. 다 스페셜 원의 15분 매직의
효과입니다.
R. Rotation (로테이션) 무
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첫시즌은 로테이션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카날레스, 가라이나 페드로 레온을 자주 보지 못했죠. 그렇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그의 로테이션 정책을 어느정도 보고 있습니다 - 특히 벤제마, 이과인의 공격수 로테이션과 카카, 외질의 미드필더
로테이션에 있어서는 더욱. 그리고 이제 누리사힌의 복귀와 함께 우린 아마 팀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사비 알론소의 로테이션도
어느정도 볼수 있지 않을까 하죠.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정말 '파괴적으로'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악당'과 '악당메이커'
S. Scoundrel (악당) 근 몇년간 몇몇 감독과 선수들은 무리뉴를 비난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스포르팅 히혼의 감독인 마놀로 프레시아도만큼 직접적으로 하진 못했죠. (히혼이 주전을 빼고 바르샤와 경기를 치르며 패했을때 무리뉴가 그를 비판한데 대해 프레시아도 감독이 '난 무리뉴가 싫고, 그의 얼굴에
대고 무리뉴가 누구야?라고 말할거다. (중략) 우리는 무리뉴와 그의 모든 우승만큼이나 같은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로 프레시아도와 무리뉴는 평화로운 관계를 지속하고 있고, 얼마전 마놀린에서 열렸던 히혼전에서는 둘이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우리 팬들은 거기서 'Asi Asi Gana El Madrid' 응원가를 발명해 냈으니,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T. Tito Vilanova. 아마 무리뉴 커리어의 로우 포인트일겁니다.
U. Uncompromising (타협하지 않는) 우승과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면에 한해서 무리뉴는 '타협'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 고집스러운 면이 그를 스페셜 원으로 만드는데 한몫하기도 했죠.
V. Voyeur (관음증환자)
무리뉴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상대편을 약올린 일화 중 하나입니다. 첼시에서 감독을 하던 시절, 벵거감독이
'첼시 축구는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말하자 벵거감독을 '관음증 환자'라고 말하며 도발을 하기도 했었죠. (사실 이건 크루이프에게 더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까 합니당.)
감독님과 여사님.
W. Wife (부인) 아무리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의 El Puto Amo, 보스라도 집으로 돌아가면 그는 Tami Mourinho, 그의 부인에게 순종하는 가정적인 남편입니다.
X. Xperience (경험) 무리뉴는 서로 다른 리그, 서로 다른 팀들에서 우승으로 통일되는 많은 경험을 한 감독입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La Decima를 향한 여정을 가장 잘 지휘할수 있는 감독은 무리뉴죠.
Y. You (당신)
이걸 읽고 있는 당신은 무리뉴가 하는 말 한마디, 무리뉴의 선수들이 선보이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열광하고
있을겁니다. 무리뉴가 많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방법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 오늘도
그는 Mou-Pad에서 전술을 짜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환상의 듀오.
Z. Zinedine Zidane.
무리뉴는 선수들의 최대치를 끌어올리기로 유명한 감독이지만, 마드리드에서 그는 또 한번 지단의 최고치를 끌어냈습니다. 지단을
스포츠 디렉터로 앉히며, 축구 내,외적인 면에서 그의 도움을 받았고, 완전히 탈바꿈한 벤제마와 새로운 신성인 라파엘 바란의
영입으로 대표되는 그 결과 역시 분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