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서류준비 1. 입학허가서 (공증 X, 아포스티유 X) - 스페인 학교에서 발급한 서류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증이나 아포스티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수업시작일과 종강일이 반드시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확히 몇월 몇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9월~12월의 경우도 인정.) 2. 거주지 확인증 (공증 X, 아포스티유 X) - 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 기숙사 주소가 적힌 배정표 / 홈스테이의 경우, 머무는 집 주소가 적힌 편지 / 자취하는 경우 구체적인 주소가 적힌 문서가 필요합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 입학허가서에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하면 굳이 따로 거주지 확인증을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3. 재학증명서 (공립대의 경우 공증 X, 사립대 공증 O, 아포스티유 O) - 영문으로 발급 받으셔야 하며, 사립대의 경우는 공증 과정을 거친 후에 아포스티유를 받으셔야 합니다. - 나는 얘가 속을 가장 많이 태웠다. 미국 대학이라 한국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을수가 없어서, 미국으로 서류 다시 보내서 공증이랑 아포스티유를 받은 다음 한국으로 돌려받았다.
★ 이미 외국에서 학교에 다니시는 경우 현지에서 발급받는 서류는 반드시 현지에서 공증-아포스티유를 거쳐 한국에 오도록 합니다. 외교통상부 지하에 대행 서비스 등이 있긴 합니다 (수수료는 10만원 안팎이었던 걸로 기억). 4. 재정경제지변서 (공증 O, 아포스티유 O) - 스페인에서 머무르는 동안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재정보증인이 메인인 서류이기 때문에 공증을 받을때 반드시 재정보증인과 동행해야 하며, 그게 불가능할 때엔 재정보증인의 인감과 인감증명서를 지참해 가셔야 합니다. 5. 소득금액증명 (공증 X, 아포스티유 O) - 국세청 홈페이지나 지방세무서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공문서이기 때문에 공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반드시 영문으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 이 서류 때문에 한번에 통과 못하시는 분들 봤습니다. 국세청에서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은행 아닙니다! 6. 잔고증명 (공증 X, 아포스티유 X) - 재정경제지변서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로 제출하는 서류이기 때문에 따로 공증이나 아포스티유는 필요없지만, 반드시 영문으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거래 은행에서 발급 받으실수 있으며, 스페인에 거주하는 개월 수 * USD 1,000~2,000 정도의 액수가 최종잔액으로 남아있는 걸 추천합니다. 거래내역은 필요 없고, 최종 잔액만 나와있으면 됩니다. 통장 사본으로 대체할수도 있습니다. 7. 보험증서 (공증 X, 아포스티유 X) - 총 보장금액이 3만유로가 넘어야하며, repatriation 항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가입회사는 상관 없지만 반드시 거주기간 내내 적용되는 보험이어야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학교에서 서비스해주는 보험에 일괄가입이 되어 있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넘겼습니다. 은근히 이 절차에 신경 많이들 쓰시던데, 적당한 유학생 보험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IG라던가... 위 서류들은 반드시 원본과 복사본, 두 매를 준비하셔야하며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받은 복사본의 경우에는 반드시 양면복사로 표지와 속지, 아포스티유의 뒷면 스티커까지 원본과 똑같이 복사해 가셔야 합니다. 8. 여권사본 (공증 X, 아포스티유 X) - 유효기간이 스페인 체류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120일 이상 남은 여권 사본 한장이 필요합니다. 9. 여권용 사진 - 뒷배경이 흰색인 여권용 사진 한장.
Step 2. 공증, 아포스티유 받기. 공증받아야 하는 서류: (사립학교의 경우) 재학증명서, 재정경제지변서 아포스티유 받아야 하는 서류: 재학증명서, 재정경제지변서, 소득금액증명 공증을 받으셔야 아포스티유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증을 먼저 받아야합니다. 시내와 종로구청 주위에 공증사무소는 많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공증 받으시고, 외교통상부 여권과 4층으로 올라가시면 아포스티유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신청은 서류 한장 당 하나씩 신청서를 적어내셔야 합니다. 여기서 재정경제지변서는 재정보증인이 주체가 되는 서류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신청서 적으시구요, 서류 한 장당 수입인지 1,000원씩 구매하셔서 신청서에 붙이신 다음 제출하시면 됩니다.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데, 약 20분정도 걸리니까 이왕이면 일찍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공증 받은 서류 창구 따로, 공증 받지 않은 서류 창구 따로이니까 섞이지 않게 준비하시구요. (사립학교의 경우) 재학증명서, 재정경제지변서는 공증 받은 서류 창구에, 소득금액증명은 공증 받지 않은 서류 창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Step 3. 대사관 스페인 대사관은 한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6호선 한강진역 2번출구에서 육교를 통해 걸어가면 10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36길 17)
역에서 내려 육교 위로 올라가면 스페인 국기가 걸린 2층짜리 건물이 보이고, 육교에서 내려가면 바로 앞에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길 잃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대사관까지 가는 한남대로36길은 약간 언덕이기 때문에 여름엔 좀 덥습니다. 스페인 대사관에서는 비자업무를 월,수,금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한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 서류의 공증, 아포스티유를 주말이나 화,목요일에 끝내놓으시고 그 다음날 아침 서둘러 가시는 방법도 추천! 서두르시면 공증, 아포스티유, 신청까지 하루 안에 끝내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벨을 누르면 안쪽에서 문을 열어주고, 들어가면 방명록에 간단한 사항을 적은후, 현관 왼쪽의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보통 두분이 업무를 보고 계신데, 차례가 되면 일단 원본서류들 먼저 검토하신후 신청서를 주십니다. 신청서 작성은 간단해서 5분이면 끝나는데, 한국어 번역본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스페인 현지 주소 등은 따로 적어가시면 편하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 해당사항을 다 작성하시고, 여권사진을 붙여서 제출할때, 창구직원분께 서류 복사본들을 준비해 같이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럼 비자접수증을 주시며 3주 뒤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두분밖에 안계시고, 방학기간엔 사람도 은근히 많은 편이라 북적대는만큼 원본 따로, 복사본 따로 깔끔하게 준비해 가시면 시간도 덜고, 까다롭지 않게 굴기 때문에 쉽게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딱! 정리해 가세요. 1. [원본] 입학허가서 - 거주지증명서 - 재학증명서 - 재정경제지변서 - 소득금액증명 - 잔고증명 - 보험증서 2. 신청서 작성 + 여권사진 3. 신청서 + [사본] 여권사본 - 입학허가서 - 거주지증명서 - 재학증명서 - 재정경제지변서 - 소득금액증명 - 잔고증명 - 보험증서.
순으로 준비해가시면 됩니다. 비자발급 수수료는 없습니다.
2년전쯤 마드리드로 교환학생 다녀오면서 단기(6개월 미만) 학생비자 신청했던 과정. 이것저것 까다롭고 많은걸 요구하는 (한국에서의) 미국 학생비자 신청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히 본인이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대행쪽 어떤분이 신청사 서류를 뒤섞어서 들고 오셨던 경우도 봤고 해서... 또 내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창구 앞에서 서류 찾는다고 뒤적뒤적 하는거 엄청 준비 안되어 보이고 그랬다. 순서대로 정리해가면 나도 편하고 직원분도 편하고 얼마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