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 시즌부터 눈에 띄어서 카스티야 경기까지 뛰는 날이면 보게 만들었던 님은 갔습니다.아다르베(마드리드) - 비야레알(!!) - 헤타페(마드리드) - 누만시아(카스티야&레온) 을 거쳐서 카스티야에 안착했던 님은 갔습니다.2010-11 시즌에 카스티야에서 열심히 뛰면서 무리뉴 감독님 눈에 들어서 알메리아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했던 님은 갔습니다.겨울에 슈팅 막다가 골대에 머리 부딪히는 바람에 잠깐 의식을 잃어서 철렁하게 해놓고 그땐 트위터를 안해서 모라타가 안부 전하게 하던 님은 갔습니다. 2011-12 시즌에 카스티야 리그 우승+승격에 한몫하고 1군 리그 우승 세레머니에도 낑겨있던 님은 갔습니다.2012-13 시즌부터 1군 스쿼드..

레반테전 호날두의 골이 전세계의 화제로. i. 스페인 마르카: 경기 내내 많은 트릭들이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호날두의 세번째 골처럼 인상깊지 않았습니다. 그 골은 많은 관중들을 일어서서 환호하게 만들었죠. 그건 절대 잊혀지지 않고 전세계에 메아리 칠만한 골이었죠. 화려한 순간으로 모든 언론에 기록될 겁니다. 아스: 그 세번째 골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긴 슈팅이었다기보다는…혜성과 같았죠. 거의 경이적인 힘을 선보였습니다. 엘 파이스: 세번째 골로 장식된 호날두의 자화상은 프라도 박물관에 걸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는 천재에요. 그는 박스 바깥쪽, 왼쪽 사이드라인에서 가까운쪽에서 슈팅을 했고, 그건 '선택된 선수'들만이, '깨우친' 선수들만이 할수 있는 거였죠. 공은 위로 뜨더니, 우루과이인 골키퍼를 ..

레반테전. 10sion to ex10sion. (원문) (tension to extension; 경기 초반 '긴장'에서, 경기 종료후 점수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팜플로나에서 풀타임 휘슬이 들립니다. 전광판엔 3-2라는 스코어가 비춰지고 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아 보입니다. '3'에 가까이 있는건 바르샤가 아니라 오사수나니까요. 상상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9월엔 바르셀로나에게 8-0으로 진 팀이 팜플로나에서는 3-2로 바르샤를 격파해버렸습니다. 쇼크죠. 하지만 꾸레들이 저-쪽에서 비참한 기분을 맛보고 있을때, 마드리디스타들은 절대적인 환희를 즐겼습니다. 사실 너무 많이 즐기는 바람에 트위터에선 아직 레반테전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A10이라는 해시태그가 월드와이드 트렌드가 되기도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