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Preseason In's & Out's

IN

다니 카르바할[Dani Carvajal Ramos]: 1992년 1월 11일생, 라이트백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칸테라에서 차곡차곡 올라온 선수로, 2010년에 바이어 레버쿠젠에 €5m에 바이백 조항을 달고 이적했습니다.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도 드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6.5m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키며 6년 계약을 맺어 레알 마드리드가 1군에 합류시켰습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도 U-18, 19, 21 꼬박꼬박 소집되고 있습니다.

카세미로[Casemiro; Carlos Henrique Casimiro]: 1992년 2월 23일생, 중앙 미드필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 그러니까 2013년 1월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상파울루에서 카세미로를 임대로 데려왔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임대이적 조항을 발동시켜 4년 계약에 [아마도] €6m에 완전 영입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카스티야에서 시즌 후반기에 열다섯번 출전해서 좋은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못한 선수를 1군에 합류시킨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입은 영입이니까요.

이스코[Isco; Franciso Román Alarcón Suárez]: 1992년 4월 21일생, 공격형 미드필더

오늘 (6월 27일) 발표된 이스코 영입 오피셜은 7월 3일로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 통과여부가 나오기도 전이라 좀 놀라웠습니다. 말라가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이스코에게 눈독 들이던 쟁쟁한 클럽들이 많았는데요,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아마] €30m 유로라는 금액에 영입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말락티코가 선전하며 워낙 잘 알려진 어린 선수라 따로 뭐 말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얼마전 U-21 유로 2연패에 성공한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써 우승컵을 들기도 했습니다.

페드로 레온[Pedro León; Pedro León Sánchez Gil]: 1986년 11월 24일생, 오른쪽 미드필더

2010년에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2011년 8월 헤타페로 2년동안 임대를 갔던 페드로 레온이 6월 30일 임대가 종료되며 201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마드리드로 돌아옵니다. 헤타페에 이적해서 두차례의 무릎 수술을 겪었던 페드로 레온은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26경기 선발, 3경기 교쳬출장, 코파델레이 한경기 선발출장을 했습니다.

OUT

히카르도 카르발료[Ricardo Carvalho]: 1978년 5월 18일생, 중앙 수비수

시즌 초 등부상과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고생했던 카르발료가 AS 모나코로 자유이적을 했습니다. 무리뉴 체제하에서 센터백으로 든든하게 수비라인을 맡아주었던 -발다노 닮은- 카르발료옹, 프랑스에서 건강히 잘 지내셨음 좋겠어요!

마이클 에시앙 [Michael Essien]: 1982년 3월 12일생, 수비형 미드필더

시즌 초 첼시에서 임대 와 위기때마다 톡톡히 제 역할을 해줬던 에시앙이 임대가 끝나 첼시로 복귀했습니다. 1년간의 짧은 임대기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마드리드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뛰어준 에시앙이 영국에서도 -날씨는 마드리드보다 별로겠지만!- 잘 뛰었으면 좋겠네요. (말 안해도 잘하겠지만!)

호세 마리아 카예혼 부에노 [José María Callejón Bueno]: 1987년 2월 11일생, 윙어

레 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에스파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여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에 띈 카예혼이 친정으로 복귀한지 두 시즌만에 나폴리로 이적했습니다. 유독 강한 마드리디스모를 보여주는 선수였는데 진짜 아쉽네요. 내일 (7월 10일) 중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예상 이적료는 €9.6m-10m정도라고 합니다. Buena suerte, Calle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