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디렉터 박스에서 열린 입단식이 끝난 후,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써의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스코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새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는데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죠. 동석한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그의 재능과
노력이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게 할것임을 믿는다'고 소개한 이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와, 제가 아는 한 안에서 팀에게 헌신하고, 엄청난 선수들에게 배우고, 우승하며 제 자신을 즐기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길거리를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럽의 다른 팀들에게서도 제의를 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하는건 불가능한 일이죠. 마드리드의 제의는 올때가 되면 오는거에요.
이 기회를 절대 놓칠수 없었고,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팀에서 제 자리를 얻을 자신이
있습니다. 피치 위에서의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니까요.'
다른 유럽 팀들의 오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시작부터 저를 환영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싶어요. 유럽의 다른 많은 팀들에게서 제의를 받았던 건
사실이지만, 이곳에서 뛰는건 꿈이고, 지금 저는 여기 와 있죠. 레알 마드리드가 저에 대해 진지하다는걸 알았을때 전 두번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곳에 오는데 의구심을 가지지도 않았어요. 전 제가 원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와 있어요. 지금
도착했지만 클럽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피치 위에 나가 많은걸 얻고 싶어요. 전 항상 말라가에 있었지만, 사실 거기선
제가 가장 큰 레알 마드리드 팬이니까요. 제 모든걸 다하고, 피치위에서 모든걸 배우면, 제가 팀에 하는 헌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어지겠죠.
이 미드필더는 클럽의 선발에 드는 것과 압박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
세계 최고의 팀에서 선발자리를 얻는다는 건 어렵지만, 할수 없었다고 생각했더라면 오지 않았을거에요. 감독님이 결정하실때 뛰고, 전
적응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경쟁이 필요하고, 여기엔 그 경쟁이 있어요. 레알 마드리드는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죠. 전 부담 없이 이 팀에 왔고, 팀도 저를 믿기 때문에 데려왔을거에요. 전 우승하며 제
자신을 즐기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길거리를 주고 싶어요.
새 동료들과 레알 마드리드의 이미지에 대해서 그
는 '전 스물한살이고, 모두에게서 배우는걸 좋아해요. 굉장한 선수들의 움직임을 많이 보고 연구하는데 여기엔 최고들이 있죠. 여기
이기고, 제 자리를 얻기 위해 왔어요. 레알 마드리드는 늘 훌륭한 이미지를 가져왔어요. 제가 레알 마드리드와 사인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사람들이 흥분했죠.'
새 감독인 안첼로티의 축구 모델에 대해서
이스코는 '모든 감독마다 축구 스타일은 다른거에요.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많은 골을 넣기 때문에 사람들도 보는걸 즐기고, 보기에
재밌기도 하죠. 안첼로티는 선수와 감독으로써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걸 포함해서 감독님이 있으시던 클럽에서 많은 우승을 하셨어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죠.'
지단이 영입에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지단] 같은 사람이 제게 관심이 있고, 저를 좋아한다면 그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에요. 그렇지만 전 제가 여기서 뛰고 싶다는걸 알았었죠.'
브라질 월드컵에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은 있겠죠. 여기서 잘한다면 브라질에 갈 기회가 있을거에요.'
10년 전 같은 날, 베컴이 같은 번호를 달고 같은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가졌던 일에 대해서는 '전 미신을 믿진 않아요. 베컴은 굉장한 선수고, 그건 우연이 아니죠. 23번은 제 형의 생일이에요.
U-21 유로를 함께 우승한 모라타, 나쵸와 카르바할에 대해선, '모라타는 U-21 유로 대회동안 제 룸메이트였지만, 저를 설득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전 여기서 뛰고 싶었고, 최고의 결정을 내렸죠. 스페인은 앞으로 좋은 축구세대들이 있고, 강해질 거에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기도 했고, 말라가에서 함께 있었던 페예그리니와의 좋은 관계에 대해선 이스코는 '그와 이 주제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하진 않았지만 그가 클럽에 대해 가지는 애정은 잘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애완견 이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이스코는 '그는 메시라고 불리지만, 그게 뭘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이름을 바꾸면 강아지가 저한테 반응하지 않을테니까 바꾸진 않을거에요. 피구라고 부르는 강아지가 한마리 더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RMTV 인터뷰
이스코는 디렉터 박스에서의 입단식과 첫 기자회견 이후 레알마드리드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가진 팀과
사인하는 건 매일 있는 일이 아니에요. 오늘은 제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마드리드 셔츠를 입는건 가장 말도 안되는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하는 일이죠. 베르나베우에 발을 들이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다려주는건 엄청난 영광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더 크고, 더 좋아질거에요.' 신입생은 플로렌티노 페레즈에게 응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회장님은 처음부터 제게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그의 지지와 신뢰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가 피치 위에서 보답하는 일만
남았어요.'
Q. 오늘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굉장히 중요한 날이에요. 이스코에게도 똑같겠죠? A.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가진 팀과 계약하는건 날마다 있는 일이 아니에요. 제 커리어에서 제일 중요한 날이죠. 여기에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Q. 가족들도 오늘 같이 특별한 날은 함께하기 위해 와 있어요. 가족들이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서 뭐라고 했나요? A.
제가 여기 온것에 대해 모두가 정말 기뻐하고 있어요. 모두들 와주었고, 절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분들이기도 해요. 제가
어딜가든 늘 함께 해주실 분들이죠. 항상 저를 위해 해주신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려요. 여기 있게 되니까 참 좋네요. Q. 말라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그곳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죠… A. 말라가에서의 2년은 굉장했어요. 그 2년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걸 많이 겪으면서 역사를 만들어냈죠. 오늘 여기에 있을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Q. 3년만에 굉장한 발전을 했어요. 그리고 이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죠. 기분이 어때요? A. 살짝 어지러워요. 3년전에 전 3부리그에 있었는데 지금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고, 적응하기 좀 힘들거든요. Q. 축구는 누가 가르쳐줬나요? A. 제 형이 많은 영향을 줬어요; 제가 진짜 어렸을때부터 훨씬 나이많은 형 친구들과 함께 뛰게 했거든요. 형이 이 모든걸 시작한 장본인이에요. Q. 지역팀에서 뛸때 누가 당신의 재능을 알아봤었나요? A. 전 오퍼를 몇번 받았었고, 제 주위엔 떠나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전 제 친구들과 뛰던 곳에 더 있고 싶었어요. 전 열두살이었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나서 발렌시아로 갔죠. Q. 어렸을때 기억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A. 지단요. 지단은 뛰는걸 보는게 즐거운 선수였어요. 그는 클래스 그 자체였죠. 제가 딱히 그를 설명할 필요는 없어요, 모두들 그가 어떤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Q. 그리고 그 지단이 이스코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라고 한 장본인이죠. A. 그가 저를 믿어준다는게 자랑스러워요. 그건 진짜 큰거거든요. Q.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당신이 다른 종류의 선수라고 했어요. U-21 스페인 대표팀에서 유로를 우승했고, 2012년에 골든보이도 수상했죠. 이런걸 어떻게 감당하나요? A. 조금씩 해나가는거죠. 회장님은 처음부터 제게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그의 지지와 신뢰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가 피치 위에서 보답하는 일만 남았어요. Q. 어느면에서 성장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A. 전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해요. 전 스물한살이고, 이제 막 축구세계에 입문했어요. 제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클럽에 왔죠. Q.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첫번째 순간이 어땠어요? A. 굉장히 들떠있었어요. 마드리드 셔츠를 입는건 가장 말도 안되는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하는 일이죠. 베르나베우에 발을 들이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다려주는건 엄청난 영광이에요.
Q.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카르바할과 모라타 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주목할만한 투자를 했어요. A.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정말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을 하고 있고, 감사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마드리드에게 공헌할 부분이 많은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요.
Q.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뛸 때 어떤 선수들에게 주목했나요? A. 거의 다요. 크리스티아누는 짐승 같구요, 사비 알론소, 외질, 세르히오 라모스… 이 팀엔 재능이 넘치고, 우승을 하기 위해 그 재능들을 잘 쓸수 있기를 바래요. Q. 모라타, 나쵸와 카르바할과는 유로에서 같이 뛰어봤어요. 그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뭘 말해주던가요? A. 제가 이미 다 아는걸 말해줬어요: 레알 마드리드는 클만큼 크고, 좋을만큼 좋다구요. Q. 오늘 그게 느껴지기 시작했나요? A. 여기 올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레알 마드리드만큼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팀은 없으니까요. Q. 기대를 많이 받고 있어요, 약 8000명의 팬들이 당신의 도착을 기다렸거든요. A.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신뢰를 하고 있다는건 굉장한 일이에요. 오늘 경기장까지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랑, TV로 지켜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Q. 다음시즌 목표는 뭔가요? A. 레알 마드리드는 요구하는게 많은 팀들 중 하나에요. 전 많이 뛰면서 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걸 얻고, 우승을 하길 바래요 -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가 꼭 해야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Q. 새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와 비슷한 시기에 팀에 왔어요. 그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기로 유명한 사람이죠. A. 전 언제나 팬이었어요. 그는 맡았던 리그, 챔피언스 리그에서 굉장한 기록을 만들어냈죠. 따로 말할 필요가 뭐 있나요. 전 감독님이 모든 선수들과 굉장히 친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러니까 앞으론 환상적인 1년이 될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남은건 챔피언스리그와 데시마네요. A. 레알 마드리드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데시마를 따내고 싶어해요. 올해 데시마를 가져와서 팬들을 정말 기쁘게 했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폼을 갖고 있고, 제 최선을 다할거에요. 여기 의지가 충만한 채로 왔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출장시간을 위해 노력할거에요
베르나베우의 디렉터 박스에서 열린 입단식 이후로,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써 처음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이 수비수는 클럽으로 돌아오며 안첼로티의 프로젝트의 일환이 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동석한 미구엘
파르데사가 '꾸준함과 인내심이 승리하는 최고의 예'라고 설명한 카르바할은, '클럽은 여기 아카데미를 가지고 있고, 그들은 우릴
지지해 줬고, 우린 팀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2004년에 전 그 주춧돌을 놓는 영광을 가졌고, 제가 어렸을때부터 클럽은
제가 발전하는 것을 도왔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모두들 이 스쿼드의 부분이 되는걸 꿈꾸고, 거기에 어떻게
도착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전 그들의 표본이 되고 싶지 않고, 아카데미 선수들이 모든 훈련때마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 제 인생 최고의 폼을 갖고 있고, 제 최선을 다할거에요. 여기 의지가 충만한 채로 왔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출장시간을 위해 노력할거에요.'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독일리그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떠나야할
적기였고 만약 제가 여기[아카데미] 계속 머물렀더라면 지금 여기 올수 없었겠죠.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때 전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경쟁하며 발전해야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저는 최고의 폼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거에요 -
피치 위에서 보여주어야겠지만 말이죠. 그곳[독일]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집에서 한번도 떠나본적이 없었는데, 혼자 사는것도
경험이었구요. 도밍게즈와 같은 굉장한 친구들도 얻었어요. 클럽과 제 주위의 모든사람들의 결정은 제가 다른 곳으로 떠나서 배우고,
발전하는 거였어요. 올해는 아카데미가 어떤 선수들을 길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가 있죠. 전 올해만 클럽[레알 마드리드]을
그리워했던게 아니라, 휴가를 떠났던 모든 순간 그래왔어요. 지난 시즌엔 심지어 더욱 심했어요,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모든게 제
일부분이라고 느꼈거든요.'
안첼로티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카르바할은 '그의 우승 기록들은 정말 굉장해요.
레버쿠젠에서 있을땐 사람들이 그는 굉장한 감독이고, 선수들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굉장히 좋은 그룹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얘기해줬어요. 감독님이 이곳에서 굉장히 잘하실거라고 생각하고, 우린 좋은 시즌을 보낼거에요. 전 지금 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15일에 만나면, 모두들 흥분되어 있을테고, 이번 시즌을 어떻게 해나갈지 알게되겠죠. 전 열살때부터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해야한다고
배웠어요. 지금 전 좀 더 발전하고, 잘 뛰고 싶어요.'
레알 마드리드의 아카데미가 최근 보강을 해온것에 대해
카르바할은 '어리든 아니든 간에, 이곳에 오는 선수는 누구든지 높은 열망과 세계에 대한 도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가능성이 좀 더 많을수도 있죠. 톱 플레이어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오고, 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클럽은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하고, 요구하는게 많아요. 그리고 아카데미 선수들도 좋은 기회를 갖고 있죠. 마드리드는
아카데미에서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클럽이에요.'
아르벨로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카르바할은 칭찬세례를
계속했습니다. '제가 1군과 훈련을 했을때 전 그[아르벨로아]에게 많은걸 배웠어요. 제게 그는 본받을만한 선수고, 그 역시
아카데미 선수들과 친해요. 그는 굉장한 선수고 본보기가 되는 선수에요. 모든 경기에서 모든걸 다하고, 저에겐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저희 둘은 감독님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려고 노력할거에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동료였던 헤세와 모라타에 대해서 카르바할은 '둘과 함께 뛸 수 있었던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둘 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있고 싶어하니까 우린 지켜봐야겠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 지금 7월 15일만을 생각하고 있고, 첫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만 하고 있어요. 나아지려고 노력할테구요, 그럼 포상은 오겠죠.'
15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번호고, 아버지 생신이기도 해요. 이 숫자가 많은 성공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이마르와 이야라멘디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네이마르에 대해선 '라리가는 굉장한 선수들로 넘쳐나고 있고,
그[네이마르]는 그중 하나에요. 만약 그를 상대할 기회가 온다면, 굉장하겠죠.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할거에요'라고 말한
카르바할은, 이야라멘디에 대해 '전 그와 같은 라커룸을 쓰는 행운을 가졌었어요. 그는 굉장한 선수에요. 전 그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고,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기도 하죠.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데려오기로 결정한다면 환영을 받을거에요, 하지만 그는 지금
레알 소시에다드를 위해 뛰고 있죠.' 라고 말했습니다.
RMTV 인터뷰
웃음기가 가득한 그의 얼굴은 집에 돌아왔다는 느낌과 함께 눈에 띄게 신나보였습니다. 로스 블랑코스의 유스팀에서 자라난 다니
카르바할은 한바퀴를 빙 돌아 그의 '모든것인' 클럽에 돌아왔습니다. 긴장과 기대때문에 전날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한 카르바할은
그에게 모든 것을 준 클럽에게 다시 그의 모든것을 주려고 노력할것이라며 입단식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물하나라는 나이에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 이제 제 목표는 여기서 성공하는 것이고, 이 유니폼을 입고 오래 뛰면서 팀이 제게 준
모든것을 갚아나가는 겁니다.'
Q. 집에 온걸 - 집이었던 곳에- 환영해요. 첫번째 질문은 꼭 물어봐야하는 질문이에요. 팬으로써 많은 경기를 봐왔고, 뛰는걸 꿈꿔왔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돌아온 느낌이 어땠나요? A. 감사합니다. 음, 그 질문에 대해서는, 베르나베우 잔디에 발을 내딛고, 팬들이 제 이름을 외치는 순간을 말로 표현할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요.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Q. 일년이 지났고, 카르바할은 이제 다시 흰 유니폼을 입고 있어요. 분데스리가에 갈 때 이렇게 되리라는 꿈을 가졌었나요 A.
네. 거기 간 첫날부터 전 열심히 뛰어서 돌아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자는 목표를 세웠었어요. 생각한것보다 좀 더 빨리
찾아오긴 했지만요; 첫해에 일어날거란 기대는 못했는데 그렇게 됐어요. 제 노력과 회장님, 클럽이 제게 갖고 있던 많은 신뢰가 제가
오늘 여기 있는걸 가능하게 해준 것 같아요. Q. 1년동안 독일에서 1골 7어시스트를 하며 분데스리가 드림팀의 일원이 됐어요. 그 경험을 어떻게 정리하겠어요? A.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10점 만점에 10점이었죠, 스포츠와 인간관계면 둘 다에서요. 두번째 경기부터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셨고, 제게 많은 출장시간을 주셨어요. 그리고 제 첫해에, 단지 분데스리가 첫해가 아니라 1부리그 첫해에 드림팀에 든건
자랑스러워 할 일이에요. 계속 노력하는데 많은 격려가 돼요. Q. 카스티야를 떠나고 어떻게 발전했나요? A.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서 더 큰것 같아요. 체중도 조금 늘어서 더 강한 선수가 됐구요. 패싱 게임이랑 제 왼쪽발도 많이 늘었어요. 전반적으로 더 나은 선수가 됐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Q. 그들이[마드리드] 전화해서 '널 데려올거야'라고 했을때 무슨 생각을 했나요? 그순간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떠올랐어요? A.
아까 말씀 드렸듯이 사실 정말 기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제가 '진짜로요?' 그랬죠. 제 에이전트한테 자꾸 반복하면서 '나 정말
돌아가는 거에요?'라고 몇번을 되물었어요. 에이전트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마드리드에서 바이백을
발동시켰고, 오늘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이에요. Q. 다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어요. 1군 라커룸에 유니폼을 입고 있을때 무슨 느낌이 들었나요? A.
제가 U-12B팀에 들어와서 처음 유니폼을 입은 날과 똑같은 생각을 했고, 똑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꼭 마법같았어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해 뛴다는건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런거에요. 오늘을 위해서 10년이라도 노력했을거에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군 라커룸, 1군에서 자신을 발견하는건 정말 표현할수 없는 거에요. Q. 1군 라커룸에선 카스티야에서 같이 뛰었고, 이제 같이 1군으로 승격된 나초와 모라타, 두 친구가 있죠.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걸 알게 됐을때 두 사람이 뭐라고 했나요? A.
둘 다 절 축하해줬지만, 서로가 굉장히 오랜시간 동안 알아와서요, 농담이 대부분이었어요. 둘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맙소사,
너랑 일년을 견뎌야 한다고?! 그래도 서로가 다시 만나는건 굉장히 특별한거라는 걸 알아요. 피치 위에서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건 정말 특별한 친구관계를 만들어주거든요. Q. 라커룸엔 U-21에서 만난 또다른 선수인 이스코가 있을거에요. 그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해줄수 있나요? A. 이스코는 굉장한 애에요. 같이 뛰게 된다니 정말 좋아요. Q. 다니, 당신은 늘 승자였어요; 늘 피치위에 모든걸 남겨두는 타입의 선수죠. 이제 마드리드에 모든걸 바치기 위해 온 비슷한 타입의 감독을 만났어요, 카를로 안첼로티 말이죠. A.
제 생각엔 감독님과 제가 승리의 유전자 같은걸 공유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건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하는거죠; 클럽은 요구하는 게
굉장히 많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걸 우승하려는 감독님을 데려온거에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Q. 팬들이 이름을 불러주는게 굉장히 흥분된다고 했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어요. 제가 분데스리가에 가기로 결정된 바로 그날, 전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 Q. 10년 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 있으면서 뛰었던 모든 팀에서 주장단에 있었어요. 레알 마드리드에게 뭘 주었나요? A.
질문을 거꾸로 해야되는 것 같아요. 레알 마드리드가 제게 뭘 주었나?로요. 레알 마드리드는 저한테 모든걸 줬어요. 클럽 덕분에
제가 오늘 여기 있을수 있는거구요, 제 생각엔 클럽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된것 같아요. 인성적인 면에서 성장을 도와주는 많은
가치들을 배웠거든요. 스포츠적인 면에선, 모든 감독님들이 제게 뭔가를 남겨주셨고, 전 여기저기서 많은걸 배워서 기억하고 있으려고
해요. 모든 훈련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구요. 그리고 제가 아카데미에 있었던 10년동안 전 모든 순간을 즐겼어요. Q. 레알 마드리드가 모든것을 주었다고 했어요, 그럼 팀에서 어떤것을 다시 되돌려주길 바라나요? A. 제 최선을 다해서 팀이 더 나아지고, 성공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회장님이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 풋볼 시티[발데베바스]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했어요. 지금 아카데미 전체가 다니를 보고 있죠.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그 선수들을 격려해주는거에요. 쉬운길은 아니고, 많은 선수들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말할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에요; 최고의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하는 아카데미죠.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이나
경기의 단 한순간도 놓치지 말아야해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목표를 이룰수 있거든요. Q. 아카데미 선수들의 목표 중 하나는 1군 선수가 되는거에요. 오늘 그걸 이뤘는데, 다른 꿈들은 어떤게 남아있나요? A.
오늘 제가 정말 오랜시간동안 꿈꿔오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 전 2002년부터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지금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 11년을 싸워왔고, 그 중 1년은 떠나있기도 했죠. 스물하나라는 나이에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 이제 제 목표는 여기서 성공하는 것이고, 이 유니폼을 입고 오래 뛰면서 팀이 제게 준 모든것을 갚아나가는 겁니다.
으, 한번에 다 하려니까 너무 길어서 오타도 많고... 그렇겠지만 감 잡는 용도로 읽어주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