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케디라 아웃 (부상), 카세미로 인 69' 외질 아웃, 디마리아 인 81' 벤제마 아웃, 모라타 인
레알 베티스:
몰리나
세드릭-베르두-후안프란
노사-마티야
치카-파울라오-페르키스-나쵸
안데르센
62' 세드릭 아웃, 카를로스 인 70' 후안프란 아웃, 바디요 인 79' 베르두 아웃, 로드리게스 인
FT: 레알 마드리드 2 - 1 레알 베티스 (25' 벤제마, 86' 이스코 | 14' 몰리나)
공식홈페이지 선정 MOM: 이스코, 마르셀로
경기가 네... 초반 10분부터 벤제마의 화려한 오프사이드 두번으로 시작되었구요 (이노무시키)
욕
좀 먹었다 싶으니까, 이스코 어시 받아서 25분에 만회골을 넣더라구요. 사실 선제골 실점은 라모스 실책이 좀 컸어요 (어이구).
호날두도 골대 좀 몇번 맞추고, 레알 베티스 자책골 두갠가도 무효 판정에, 오프사이드로 마드리드 골도 두개 취소되고
(!!!!!!!) 아주 팬들 피말리는 개막전이었습니다, 네.
결론은 이스코 짱짱맨. 마드리드 와줘서 감사합니다 증말 (꾸벅)
입단식때 마드리드 엠블럼에 키스하질 않고 형이 한데다가, 키우는 개 이름이 메시, 옛날에 한 '난 안티마드리드에 가까워요' 인터뷰때문에 애가 좀 애정어린 까임을 듣다가 오늘 역전골 넣고 모라타랑 세레머니하는데 마드리드 엠블럼 가리키는거 보고 또 포풍감동들 해가지구 다들 이스코 짱짱맨을 외쳤습니다, 네.
이스코는 오늘 열린 라리가 1라운드, 베티스전에서 역전골을 넣었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본인의 느낌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홈에서
열린 경기를 이겼고, 그건 정말 중요해요. 이번 골은 제가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넣은 헤딩골이구요,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베티스가 저희를 조금 놀라게 했지만, 이건 라리가 개막전이었고, 보완해야 할 여지는 있지만, 이기는 건 정말
중요했어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데뷔전: '정말 특별한 감정입니다, 자부심이죠. 계속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잘 뛰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것을 이길수 있길 바래요. 오늘 데뷔전에서 보인 모습에 대해서 매우 기쁘고, 제 헤딩골이 승점 3점을 가져왔다는 것도
기쁘네요. 베티스가 저희에게 조금 어려움을 주긴 했지만, 팀은 이기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경기를 정말
즐겼습니다.'
이스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팀에서 뛰는건 어떻냐는 질문에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정말이지 놀라운 선수입니다. 그 옆에선
팀의 다른 선수들이랑 똑같이 뛰는게 정말 쉬워져요. 저희는 모두 서로를 돕고 있고, 같이 훈련하면서 같은 목표를 위해 다들
단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스코는 앞으로 팀이 나아갈 길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마드리드가 시즌을 잘 헤쳐나갈거라는 좋은 예감이 들어요.'
안첼로티의 골키퍼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는 '그건 감독님에게 해야할 질문이죠, 전 거기에 대해 코멘트 하지 않을거에요. 중요한건 이기고, 승점 3점을 얻는거였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예전 팀에서의 포지션과 현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여기에서 말라가에 있을 때보다 좀 더 뛰어야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축구 내적인 일이구요, 전 안첼로티 감독님이 제게 말해주신 것들에 대해 기뻐요'라고 답했습니다.
마르셀로는 오늘 개막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해냈고, 그는 베티스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환영했습니다. '3점을 가져가며 리그
시작을 잘하는 건 중요해요. 어려운 경기였지만, 중요한건 이기는 것이고 승리로 시작하는 겁니다. 베르나베우에서 다시 뛰게 되어서
매우 기뻐요. 지난 시즌은 저에게 굉장히 어려웠고, 이제 우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야 하죠.'
이스코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마르셀로는 그를 칭찬했습니다. '전혀 놀랍지 않아요 (No me sorprende), 그는 굉장한 골을 넣었고, 굉장한 선수인데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며 발전할 선수이기도 하죠.'
'전반전엔 어려운 경기였어요. 베티스는 빠른 선수들을 가지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였죠. 우린 긴장해 있었고, 이기길 바랬고, 잘
뛰었어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승점 3점을 얻으며 좋은 리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다들 좋은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모두들 안첼로티 감독님이 원하는 걸 다 이루려고 하면서요.'
[컨페더레이션스 컵을 마치고 프리시즌에 합류한 마르셀로는 빨리 팀이 최고의 핏을 되찾을거라는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팀과 함께
2주 반인가 3주를 함께 했지만, 팀을 도울 수 있고, 우린 점점 최고의 경기 리듬을 찾아갈겁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감독님이 선발 열한명을 선택하시는거고, 감독님 생각에 최고인 선수들을 선택하시는 거에요. 그건 감독님 권한이죠.'
'우린 할수 있는 것들을 다 했습니다. 선수들이 개막전은 늘 쉽지만은 않다고 했죠. 팀은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고,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린 잘 하진 못했지만 평범한(normal) 수준을 보여줬죠. 가장 중요한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고, 제
생각에 팀은 득점기회가 많았었기 때문에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베티스는 좋은 경기를 했죠, 좋은 팀입니다.'
'나아질수 있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어떤 조합을 쓰더라도 좋을거에요. 1차적인 문제는 수비진에 있었습니다. 전반전엔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발도 좀 어긋나고, 문제가 좀 많았죠. 후반전에는 이런 점들에 대해서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의 문제점은 수비진에 있었다고 봅니다.'
[좋은 전술, 수비적인 전술과 클래스 있는 선수들의 밸런스에 대한 질문. 이런 면에서 외질이나 이스코 같은 선수들이 발전할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 '네, 당연하죠, 우리가 수준 높은 축구를 하려면 좋은 선수들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니까요. 선수들은
관대한 편입니다 (generosos), 특히 이스코는 이번 경기에서 모든걸 해냈죠. 그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늘상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un problema en estos momentos normal.) 이번 시즌의 키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밸런스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 문제였습니다. 미드필드와 수비진 사이에서 잘 막아내질 못했어요. 두 라인 사이에 공간이 좀 많았죠. 베티스는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우린 9명의 선수가 대표팀 경기에서 뛰었고 경기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긴 여행을 했고,
그런점에서 베티스가 우리보다 체력적인 우위에 있었죠.'
[좋은 스쿼드 덕분에 많은 라인업 가능성을 갖고 있는데,라는 질문에 대해서 안첼로티는 아직 확실한 팀(un equipo
definido)이 정해진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뇨, 아직 로테이션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린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어요. 모라타, 디마리아와 카세미로는 어려운 시기에 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벌써 주전이 결정된 건
아닙니다.'
[골키퍼 기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에서야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제 말했던 대로, 결정은 작은 디테일들을 보고 한겁니다.
하지만 이미 내려진 결정이죠. 디에고 로페스는 이번 경기의 골키퍼였고, 다음엔 누가 나올지 봐야하겠죠. 전 이케르와 얘기를
나눴고, 그는 굉장히 프로페셔널 했습니다. 그는 뛰고 싶어하고 있고, 그건 좋은거죠. 오늘은 디에고가 뛰었고, 오늘의 골키퍼는
그였습니다.'
IV. 이것저것 스탯들
- 오늘은 호날두와 페페의 레알 마드리드 200번째 경기였습니다. 둘은 각각 레알 마드리드에서 200경기를 뛴 열세번째, 열네번째 외국인입니다.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200경기: 리가 136, 챔스 40, 코파델레이 20, 수페르코파 4
200경기 201골: 리가 146골, 챔스 35골, 코파델레이 17골, 수페르코파 3골)
-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에서 2-1로 이긴 네번의 시즌 중, 3번은 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 이스코는 오늘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했으며, 그의 역전골은 이스코가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넣은 헤딩골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가 남은) 라리가 1라운드 현재 골 득실차에 밀려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짜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