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 유니폼/스폰서 계약이 2013-14 아스날 우승의 전주곡일까?

포브스 칼럼: Are Arsenal's Kit, Jersey Deals a Prelude to a 2013-14 EPL Title?

Patrick Rishe, May 8th, 2013. (원문)

스포츠에서 돈은 꼭 우승과 등가교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 수익 공유가 늘어나며 겪었던 야구계의 경험이 그 증거죠.

하지만 더 큰 수입원을 가지게 되는건 확실히 유리한 일이고, 바클레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굳건한 팀인 아스날은 2013-14시즌 그런 수입원들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 년 가을, 두바이를 기지로한 에미레이츠 항공과 향후 5년간 232m달러에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은 구너들은 잇따라 푸마와 5년간 유니폼 계약을 263m달러에 성사시켰습니다. 이 계약들은 연간 평균 100m달러의 새 수익을 창출해 낼 전망입니다.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유니폼 계약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세계 축구팀 중 네번째로 자산가치가 높은 팀의 재정에 더욱 도움이 될거라는 걸 제외해도, 이 계약들은 이번 여름 구너들이 이적시장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설거라는 예상을 뒷받침해줍니다.

이 모든 건 2013-14시즌 EPL이 선수 주급에 대한 조항을 만드려고 하는 시기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설명 (데일리메일 링크) 에서 알수 있듯, 주급제약에 대한 다음 시즌의 조항들은 [1) 급여총액 상한선이 52m 파운드, 2) 이미 52m 파운드를 넘은 팀은 4m 파운드만큼 상한선을 올릴수 있다] 중계권료에서 발생하는 이익에만 적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클럽이 추가로 스폰서 계약을 맺거나, 매치데이 수익으로 수입원을 늘릴 수 있다면, 그 돈은 주급에 쓸수 있습니다.

해석이요? EPL의 새 주급총액 시스템의 아스날이 이번 여름 적극적으로 돈을 쓸수 있는 능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겁니다… 그들의 새 수입원은 대부분 유니폼과 스폰서 계약에서 시작됐으니까요.

이 재정상황을 감안했을때, 이제 문제는 구너 매지니먼트의 축구 통찰력과 위험 감수가 됩니다.

아스날이 현재 아슬아슬하게 4위에 올라있는데 (첼시와 토트넘과는 근접하지만, 맨유와 맨시티와는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이번 여름 아스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톱클래스 선수들에게 비드할까요? 그리고 그들이 적합한 선수들을 고를만큼 예리할까요?

다음 시즌 이맘때가 되면 우린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얻었을겁니다.

지금으로써 우리가 아는건 아스날이 다음 몇 시즌동안 안정적인 재원을 보강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EPL 팀들이 앞으로 추가될 EPL 주급제한 룰을 피해갈 수 있는 수익원을 찾는데 적극적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죠.

© Forbes, Patrick Rishe